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시험/공부 관련해서 저는 과목별로 영역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과목들에 대해 실제로 책임이 있는 것은 맞고(성적을 잘 받아야 하거나 합격해야 하니) 나중에 졸업 후에,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 후에도 아마 해당 과목별로 찾아볼 일이 있을 때에도 영역별로 분류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해당 과목의 전문직이 되신다면 실제 그 과목에 대한 책임도 생길테니 말이죠. (나중에 관련 없는 일을 하게 된다면 해당 과목(영역)을 자원으로 혹은 아카이브로 분류하면 됩니다.)
그래서 현재 '대부분'의 전문적인 지식들도 [세컨드 브레인 OS]의 노트 안에 모읍니다. 일하다보면 빠르게 레퍼런스를 찾아볼 일이 자주 있는데 그럴 때 핸드폰을 꺼내 노션에서 검색하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파일들이 전부 노션에 있지는 않습니다. 동영상 자료나 교과서 정리된 워드 같은 건 노션에 옮겨놓지 않았어요. 자주 찾게되는 지식들만 텍스트와 사진들로 노션에 넣어뒀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노션이 파일 하나당 5mb (무료기준) 으로 제한하기도 하고 사실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파일을 옮기는 불필요한 과정들을 겪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자료의 특성에 맞는 적당한 매체가 있습니다. 컴퓨터나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에는 자료들을 보관하고 [세컨드 브레인 OS] 노션 안에서는 “할 일” 혹은 “노트”의 형태로 그 자료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 - OO폴더 에서 ** 파일 읽고 정리하기 (할 일) - @@ 피피티 요약본 (노트) [세컨드 브레인 OS]는 자료들의 위치를 알려주고 해야할 일을 정해주는 '관제탑' 혹은 ‘플래너’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게 되는 거죠. 아래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cafe.naver.com/notionsecondbrain/388 전문지식, 전공지식 정리에 대하여
https://cafe.naver.com/notionsecondbrain/120 대학생 학기별 필기/과목 정리에 대한 조언
추가 예시 질문)
제가 파이썬을 통한 공부를 했다면 (영역 - 파이썬) 이라고 만든 뒤 (프로젝트 - 파이썬 ui 기술)을 만들고 (할일 - pyqt 배우기)를 만들어서 (노트 - pyqt내용요약)을 만들어서 공부한 내용을 저장한다. 라는 형태로 기본적인 개념 혹은 관련 분야의 공부 내용을 저장하면 되는걸까요?
→ 넵 전체적인 내용은 맞습니다.
몇 가지 첨언을 드리자면, '파이썬 ui 기술' 이라는 프로젝트가 혹시 끝이 있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PARA나 GTD에서는 명확한 엔드라인이 있는 것을 '프로젝트'로 분류합니다. 만약 끝이 없는 것이라면 '파이썬 ui 기술'은 영역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역 분야는 처음엔 '파이썬' 이렇게 하나로 시작하게 되지만 이 분야가 점점 커진다면 그 역할과 책임에 따라 세분화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안과'라는 영역으로 관련 노트를 모아도, 점점 내용이 많아지면 '안과'라는 영역을 없애고 '백내장' '녹내장' '망막' '외안부'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할 일 - 'pyqt 배우기'는 좀 더 구체적인 행동으로 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GTD에서의 기본 단위는 할 일보다는 행동입니다. 'pvqt 관련 영상 A 보고 요약정리하기', 'pvqt 관련 책 10p 읽기'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구체적인 행동을 정해주면 'pvqt 배우기'를 실행하려고 했을 때 "뭐부터하지?" 라는 고민을 줄이고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돕습니다.